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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 생활, 주차 딱지와 이사 준비의 진통제| 현실적인 팁과 해결책 | 퍼스, 주차, 이사, 생활 정보
퍼스 생활, 주차 딱지와 이사 준비의 진통제| 현실적인 팁과 해결책 | 퍼스, 주차, 이사, 생활 정보 햇살 가득한 퍼스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당신, 설렘과 함께 낯선 도시 적응의 어려움도 겪고 있나요? 특히 주차 딱지와 이사 준비는 예상치 못한 난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퍼스 생활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삶을 위한 실질적인 팁과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퍼스의 주차 규정은 까다롭기로 유명합니다. 주차 딱지를 피하기 위한 꿀팁과 주차 정보를 얻는 방법, 그리고 주차 딱지를 받았을 때 대처하는 전략을 알려제공합니다. 또한, 짐 싸기부터 새로운 집 정리까지 이사 준비의 모든 방법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이사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과 유용한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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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의 나이에도 Sam Kerr는 국가의 무게를 어깨에 짊어졌습니다.
15일과 150일의 나이로 풋풋한 Kerr는 2009년 호주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르기 위해 캔버라 구장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녀는 이미 호주 1부리그인 W리그에서 최연소 득점자가 되었고 그 해. 기대치가 높았습니다.
그러나 호주는 그날 이탈리아에 5-1로 완패했고 커의 18세이상 모바일게임 추천 신사게임 apk 퍼스 글로리와 내셔널 여자 축구 리그(NWSL)의 시카고 레드 스타즈 팀 동료인 알리사 마우츠는 커가 선수 생활 초기에 많은 압박을 받았다고 믿었습니다. "그녀는 그 나이에 원하는 만큼 게임을 즐길 수 없었습니다."라고 그녀는 CNN에 말했습니다.
2023년으로 넘어가면 Kerr는 게임 내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자 세계적인 스타입니다. 그녀는 2022년 인기 축구 비디오 게임인 FIFA의 글로벌 전면 표지에 등장한 최초의 여성 선수가 되었습니다.
20230707_WWC_크리스틴 싱클레어 크리스틴 싱클레어: 축구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스트라이커 만들기 그러나 월요일 호주의 주장이자 역대 최고 득점자는 Matildas의 필수 경기에서 올림픽 챔피언 캐나다를 제압하고 호주가 주최하는 대회인 여자 월드컵에서 호주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가장 힘든 시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 기대와 압박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던 적은 없습니다.
그녀의 어깨에 짊어진 상당한 짐에 더 많은 힘이 가해졌지만, 그것은 스트라이커가 이번 토너먼트에서 홈 희망을 계속 유지하도록 이끌 수 있습니다.
Mautz는 "호주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음으로써 확실히 그녀를 이끌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이미 최고가 되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소수의 선수들만이 ��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조국을 이끄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Kerr는 부상으로 인해 호주의 개막전 두 경기에 결장하게 되면서 이번 토너먼트에서 영예를 얻기 위해 예상보다 오래 기다려야 했습니다.
Kerr는 자신이 월요일의 크런치 타이에 적합하다고 선언했지만 Tony Gustavsson 감독이 벤치에서 또는 처음부터 그녀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수줍어했습니다.
SYDNEY, AUSTRALIA - SEPTEMBER 05: 호주 올림픽 선수 Sam Kerr가 2021년 9월 5일 호주 시드니에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 투사됩니다.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486명의 호주인과 2020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한 179명의 호주인을 기념하기 위해 이미지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돛에 비칩니다. Kerr는 2020년 올림픽 이후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 투영됩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그녀는 브리즈번에 있는 호주 팀 기지에서 기자들에게 "모든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스포츠를 한다는 것은 야당이 알고 싶어하는 엄청난 것입니다. 그리고 Tony가 말했듯이, 그것은 전선으로 내려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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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letter, June 2017
샬롬! 안녕하세요, 초롱입니다.
그동안 건강히 잘 지내셨는지요? :D
저는 지난주 수요일(6/7)에 귀국해 현재 한국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6월을 보내게 된것이 정말 오랜만인것 같아요- 한해의 절반인 6월을 맞이하면서 지난 2017년을 돌아보니 저에게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은혜의 잔이 넘쳐 흐를 정도로 풍성했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1~3월을 필리핀에서 예술학교 단기선교로, 4월은 호주에서 마무리를 하는 시간으로, 그리고 4~5월 한국에서 지내면서 열심히 일하며 지냈고, 5월 말은 인도네시아 발리와 태국으로 잠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진것 없는 제가 어떻게 이 많은 나라들을 다녔는지 생각하면 그저 ‘하나님께서 하셨다'라는 말밖에 할 수가 없습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이제 7월 C국 단기선교를 앞두고 있고, 한국에서 3주정도 지내게 되는데 그동안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들과 앞으로의 비전을 나누고 싶어 항상 기도로, 재정으로 후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편지를 보내드립니다 :)
1. 한국에서의 생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한국에서 지내는 동안 가장 감사했던 일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었습니다. 부모님과 어버이날 오랜만에 같이 여행도 다녀오고, 예쁜 아가를 품고 있는 동생과도 많은 시간을 보내서 무척 좋았습니다. 항상 타지에 있어서 큰딸로서, 친언니로서 ��에서 함께 있지 못한 미안함이 ���었기에... 이렇게 함께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요 :)
한국에서 지냈던 짧은 기간동안 또 감사했던 한가지는 매주 토요일마다 드로잉 클래스를 열어 8명의 학생들에게 미술을 가르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 드로잉 스쿨을 통해 미술을 하고싶은데 두려운 마음때문에 하지 못했던 친구들에게 미술을 쉽게 가르쳐주고 싶었고, 또 제 나이 또래로 구성된 이 8명의 친구들에게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마음을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무척 컸습니다.
가르쳐주고 나누어 주고 싶었던 것이 너무 많아 2시간은 부족하다고 느껴졌지만, 참 재미있고 보람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도 대관장소가 문을 닫을때 까지 학생들과 함께 서로의 삶을 나누고 격려해줄 수 있었던 것, 매주 토요일마다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함께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저에게는 큰 기쁨이었습니다.
여름 수련회에서 초롱이와 하나님 캐릭터를 만나실 수 있어요~!!
그리고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에서 발행하는 여름 수련회 교재 일러스트 작업을 하였습니다. 3일안에 53컷을 그려야 하는 빠듯한 일정이어서 오랫만에 밤샘작업을 하게 되었네요 ㅎㅎ 하지만 덕분에 C국 선교비용을 어느정도 마련할 수 있게 되었고, 많은 교회에서 초롱이의 캐릭터가 들어간 교재를 사용한다니 너무 좋았어요! ^_^!
한국에서 지냈던 지난 5주를 생각해보면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과, 보고싶었던 분들을 만나고 재정이 채워질 수 있던 디자인 외주 작업, 드로잉 스쿨등등 감사한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있었던 짧은 기간동안 이러한 감사 속에서도 제 삶의 방식이 마치 호주로 떠나기 이전인 4년 전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 제 마음이 조금씩, 조금씩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품은 꿈이 있습니다. 바로 ‘미술 유학’과 애니매이션 스튜디오인 ‘Pixar’에서 일하는 것입니다. 유학은 호주로 떠나기 직전 해인 2013년에 준비를 했지만 어마어마한 학비의 문턱 앞에서 포기를 했었고, Pixar는 어렸을 때 부터 ‘죽기전에 한번만 이 회사에서 일할 수만 있다면!’이라는 꿈의 회사였지요...
호주에서 선교사역을 하면서 포기했던 미술과 캐릭터에 대한 마음을 하나님께서 격려해주셨고, 다시 이 꿈을 품고 기도하며 ‘믿음은 행동하는 것'을 따라 올해 Art internship에 지원했지만 떨어지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영어를 하나도 못했던 제가 이 회사에 혼자 지원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시작이 반이다!’라는 마음에 감사했고, 앞으로 계속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서 언젠가 짧은 인턴쉽이라도 꼭 하고 말겠다! 라고 다짐하며 기도를 했었죠..
하지만 한국에서 지내며 불안한 마음에 재정이라도 모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 밤샘작업들과 쫒기며 사는것 같은 하루하루. 앞으로 한국에 정착할지, 다시 퍼스로 나갈지 어떤것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우왕좌왕하며 디자인일, 수업준비등으로 시간은 너무 빠르게 흘러가고 어느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한국에서 이렇게 살면서 Pixar를 지원한다는게 너무 허황된 꿈이었나?’
결혼과 취업, 한국사회의 현실... 저는 어느순간부터 하나님께 내 꿈이 무엇인지, 어떤 도움을 구해야할지 몰라 기도를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전혀 가능성이 보이지 않게 하는 한국에서의 삶, 하나님께 내가 무엇을 구해야할지도 모르는 채 흘러가는 시간들이 너무나 답답하고 속상했습니다...
이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며 마음은 그저 마닐라에서 단기선교중에 계획했던 발리/태국 휴가의 출국 날짜인 5월 14일만 손꼽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일을 다 놓고 갈 수 있을까?’라는 마음이 들 정도로 출국 전날까지 토요일에도 드로잉 수업과 디자인 외주 마감이 있었고, 모든 일정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는 배가 너무 아파 짐을 쌀 힘 조차 없이 몇 시간을 그저 누워있기만 했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에서 그렇게 발리로 가는 비행기를 타게 되었지요-
2. 처음 주어지는 휴가
그렇게 지친 마음으로 YM에서 만났던 가장 친한 동생과 발리에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도 저도 항상 해외를 단기선교로만 가서 이렇게 ‘휴가'로 해외를 가는것이 처음에는 너무 어색했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고, 먹고싶은 것을 먹고, 가고싶은 곳을 여러명의 팀원들이 아닌 우리 둘만 결정해서 가도 된다는 그 자유가, 휴가의 개념으로 외국에 온 것이 저에게는 무척 신선했답니다..ㅎㅎ
저에게 발리 여행은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정말 배워보고 싶었던 서핑도 배우고, 그곳에서 만난 YM 친구들과 함께 보낸 시간들을 생각해보면 꿈같은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도착한 다음날 저녁 중보기도를 하면서 하나님께서 저와 제 친구에게 이 시간을 허락하신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말씀하셨던 것 처럼요 :)
발리에서는 매일 꿈을 꾸었는데, 제가 퍼스에 있거나, 퍼스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 꿈을 꾸었습니다. 하루는 일어나 퍼스에 있는 친구의 인스타그램 사진을 보았는데 너무나 평범한 일상의 사진-퍼스 베이스 저녁테이블에서 제가 아는 두 친구가 카메라를 보고 웃고 있는 사진-을 보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져 침대에서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 마음속에는 어쩌면 퍼스에 너무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나봅니다..
그렇게 발리에서 12일동안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석양,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하나님의 아름다움은 정말 끝이 없으시다는 것을 감탄하며 찬양을 했답니다!
생각해보면 직장생활을 할 때 휴가 때 마다 중국선교를 가거나 단기선교를 다녀왔기에 이런 휴가가 주어진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주님께 너무 감사해요!
3. 태국에서 만난 하나님
비행기 안에서 하늘을 바라볼 때마다 온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묵상하게 됩니다. 어찌 그리 아름다우신지요!
발리에서 여행을 마치고 저 혼자 태국을 방문했습니다. 그 이유는 오선교사님을 뵙기 위해서인데요, ���선교사님은 2009년 제가 주님을 개인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주셨던, 제 간증에서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는 저에겐 너무 소중한 분이십니다. 가장 힘들 때 만나 선교사님의 기도로 삶이 변하게 되었고, 선교사로 헌약한 2년의 시간이 지난 후 제 삶을 통해 풍성하게 맺힌 열매들을 꼭 나누고 싶었지요. 감사하게도 선교사님께서 지난번 기도편지를 보시고 태국에 와서 쉴 수 있게 도와주셔서 선교사님 댁에서 머무를 수 있게 되었어요..!
귀요미들! 시영이 진영이 찬영이!
선교사님 가정에는 3명의 아이들이 있었는데, 삼형제와 함께 미술 활동을 같이 하기도 했어요 :) 이렇게 삼형제가 있는데도 기꺼이 방 하나를 주시며 편히 쉬라고 하신 선교사님 부부... 그저 그분들의 삶을 가까이서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저에겐 큰 배움과 섬김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일정 가운데 선교사님께서 하시는 사역을 도울 기회가 있었는데 바로 까페에 벽화를 그리는 일이었답니다!
선교사님 가정과 또 다른 목사님 가정이 함께 태국 현지 청년들을 제자화 하고자 까페를 오픈하셨다고 해요. 나환자의 자녀들에게 바리스타와 제빵 교육을 받도록 하여 까페에서 직접 일을 해보고, 고향에 돌아가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역인데 얼마나 귀한 사역인지요!! 벽화나 까페 브랜딩 디자인이 필요하시다고 하셨는데 제가 직접 방문해서 어떤것들이 필요한지 보고, 벽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주일 저녁에 시작해서 밤을 새워 월욜 새벽 4시쯤 끝났는데, 그림그리는 순간이 얼마나 행복했던지... 작지만 선교사님께서 하시는 사역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어요 : )
태국에서의 마지막 날, 선교사님과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어요. 그동안 꿈과 불확실한 미래로 무엇을 구할지 몰라 우왕좌왕 하던 저에게 그 기도의 시간은 하나님 앞에 다시한번 무릎꿇고 다짐하며 바로 설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내가 퍼스에 다시 돌아가고싶어 하는 것에 대한 마음을 아셨던 하나님, 그리고 픽사에 대한 꿈을 주신것이 하나님이시라는 것, 그리고 이제 행동으로 보일 때라고 격려해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이제 불안함과 싸우지 않고 다음단계를 주님과 함께 결정할 수 있는 마음을 안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게 되었습니다.
4. 10번째 C국 단기선교!
이제 몇 주 뒤에 저는 C국으로 3주동안 단기선교를 가게 됩니다. 2006년 대학교 3학년 때 부터 갔던 여름단기선교를 올해 벌써 10번째로 가게 되네요!
보안 문제로 자세한 것을 나눌 수 없지만, 준비하는 과정부터 현지에서 있는 모든 사역들 가운데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그리고 풍성한 은혜와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가득하도록 기도해주세요!
특히 3주 선교비 재정이 100만원인데 제가 한국에서 일하면서 절반을 채웠는데 나머지 비용을 아직 채우지 못했어요. 혹시 재정후원으로 이 사역에 함께해주실 수 있으시다면 함께해주세요! 하나님의 은혜가 선교 중에 동일하게 삶에 흐르기를 기도합니다! :)
기도제목
다음 단계에 있어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결정할 수 있도록
C국 선교에 기름부으심이 있도록
C국 선교재정 50만원이 채워지도록
많은 일들이 있던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맛 볼 수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그리고 이렇게 나눌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
사도행전 20: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이 말씀이 내 삶에 증거가 되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주님안에 축복이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초롱드림
🌴선교 후원 계좌: 농협 / 312-0119-3215-91 / 김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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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망디의 ‘패션 부적응자’ - ⑤패션 아닌 패션 영화 4선
망디의 ‘패션 부적응자’ ‘정석’이라는 말은 나에게 항상 불편한 존재였다. 학교에 다닐 때나 사회에 나온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공부, 대학에서 시작해 전혀 어울리지 않는 패션에 관해서도 그렇다. 천편일률적인 것이 싫었다. 재미가 없었다. 어떻게 보면 이 글은 ‘패션’에 대해 삐딱하게 보는 내 시선이 담겨있다. 결코 부정적인 면이 화두가 된다는 것은 아니다. 틀에 박힌 패션관을 조금은 '틀어서' 보자는 취지이다. 그게 또 재밌기도 하고. 우리는 어쩌면 비정상 안에서 정상인으로 잘 버텨내며, 오히려 부적응자라는 낙인을 얻고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지금부터 이어질 이야기는 이런 부적응자들의 지옥에서 작은 공감을 갈구하는 소심한 끄적임이다.
*한 달에 한 번 연재될 연재물임을 알려드립니다.
기대하지 못한 것에서 오는 의외성은 되려 호감 또는 만족감을 선사한다. 예를 들어 정갈한 슈트 차림의 커리어 맨이 퇴근 후 그림을 그린다든지, 공부와는 거리가 멀 것 같았던 사람에게서 누구보다 뛰어난 학문적 지식을 발견한다든지 말이다. 부재는 존재를 증명한다. 존재하지 않음으로써 되려 존재하는 것을 부각시키는 것, 그것은 남모를 희열을 가져온다.
영화는 나에게 삶의 큰 재미 중 하나이다. 지루할 것 같았던 영화의 등장인물이 트렌디한 아이템을 걸치고 나오며, 그에 수반되는 독특한 시퀀스 구성은 머리가 어지���울 만큼 매혹적이다. 이렇게 드라마 혹은 영화에 내가 선호하는 ‘패션’이 등장하면 반갑기 그지없다. 패션은 영화의 전체적인 무드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인물의 말과 행동만큼 그들이 처한 상황, 자신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직접 그려낸다. 그만큼 ‘패션’은 영화의 중요한 요소다. 패션 영화는 아니지만, 누구보다 패셔너블하며 스타일리시한 잘 빠진 영화 4편을 준비했다. 패션 하우스의 역사와 전통을 그려낸 ‘패션 다큐’ 느낌이 아니라 오히려 마음이 가볍다. 이렇듯 주관적인 취향이 다분하고, 그러기에 더욱 추천하는 패션 아닌 패션 영화 4선이다.
1. 위대한 개츠비 (2013)
20세기를 대표하는 소설가 F. 스콧 피츠제럴드(F. Scott Fitzgerald)의 1925년 작 <위대한 개츠비>는 <로미오와 줄리엣>, <물랑루즈> 등을 연출한 바즈 루어만(Baz Luhrmann)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위대한 개츠비>는 바즈 루어만 다운 영화이다. 1920년대 뉴욕이 배경임에도 불구하고 제이 지(Jay Z)가 프로듀싱한 힙합 음악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장면마다의 영상미는 화려하고 우아하다. 닉 캐러웨이 역의 토비 맥과이어(Tobey Maguire)와 개츠비 역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가 처음 대면하는 저택 파티 씬은 손에 꼽는 명장면 중의 하나이다. <위대한 개츠비>는 도덕이 해이해지고 불법이 난무하며 주가는 끝없이 치솟았던 1922년 뉴욕에서 역사상 가장 크고 화려한 부자들이 세상에서 펼치는 사랑의 환상과 배신, 타락해버린 꿈 그리고 한 사람에 대한 조건 없는 사랑을 그려내며 많은 것을 시사한다.
<위대한 개츠비>의 관전 포인트에 패션이 빠질 수 없다. ‘프라다(PRADA)’와 ‘미우미우(Miu Miu)’의 디자이너 미우치아 프라다(Miuccia Prada)가 의상을 맡았는데, 1920년대 복식(의생활과 관련하여 인간이 추구하는 미에 대한 동경과 바람이 복장과 장신구에 투영되어 발전된 것을 말함)을 토대로 새롭게 창조된 의상들은 화려함을 대표한다. 이미 1996년도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바즈 루어만과 작업한 경험이 있는 미우치아 프라다는 바즈 루어만의 아내이자 유명한 커스튬 디자이너 캐서린 마틴(Catherine Martin)과 손을 잡고 지난 20년 동안 프라다가 선보인 런웨이 룩에서 영감을 얻어 1920년대의 룩을 현대적으로 재현했다. 랄프 로렌(Ralph Lauren)이 처음 선보인, 기념비적인 의상 중 하나인 핑크색 슈트를 변용한 브룩스 브라더스(Brooks Brothers)의 슈트, 데이지 역의 캐리 멀리건(Carey Hannah Mulligan)의 프라다 샹들리에 드레스는 영화의 화려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더욱 북돋는다. 또한, 모엣 샹동(Moet&Chandon), 티파니(Tiffany & Co.)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기도 하였다고. 디카프리오가 입은 슈트들은 브룩스 브라더스에서 위대한 개츠비 라인으로 따로 론칭되기도 했다. 화려함 속에 감춰진 내면의 아픔 그리고 순수함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깊게 생각되는 순간, 영화의 의상들이 그러한 비극을 더욱 잘 표현하고 있는듯하다. 푸른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옛 여인을 그리워하는 개츠비의 눈빛이 아직도 아련하다.
2. 클루리스 (1995)
최고의 미국 하이틴 영화이자 최고의 하이틴 로맨스 코미디로 불리는 <클루리스>는 알리시아 실버스톤(Alicia Silverstone)의 미모로 많은 회자가 되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 고교생들의 생기발랄한 생활상을 적나라하고 재미있게 묘사했다. 10대들의 자유분방하고 당찬 학창 생활, 러브 스토리, 해프닝을 정통 드라마형식으로 영상에 담았다. 할리우드 최고의 아이돌 스타로 떠올랐던 알리시아 실버스턴의 매력이 돋보인다. 귀엽고 당돌한 신세대 하이틴 역을 맛깔스럽게 표현해내는데, 극 중 이름인 세어 호로위츠가 입고 나온 의상 또한 눈에 띈다.
미국 드라마인 <가십걸(2007)>이 뉴욕 맨해튼 요조숙녀들의 프레피 룩을 보여줬다면 <클루리스>는 LA 베벌리힐스 상류층 자녀들의 프레피 룩을 보여준다. 아메리칸 영캐주얼을 함축시켜놓았다고 해도 무방하겠다. 영화에서 주인공 세어 호로위츠는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미리 코디네이션을 하는 등 패션에 관심이 많다. 집을 가득 채운 옷을 보면서도 옷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그녀는 엄청난 수의 옷들을 착용하며 영화를 이끌어 나간다. 부유한 환경에서 자란 말괄량이 소녀의 이미지가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프레피 룩의 정석인 체크 패턴부터 시작하여 크롭 탑(Crop Top), 하이 웨이스트(High Waist), 베레모, 시스루 등 지금 현재 입고 다녀도 무방한 스타일리시한 룩들을 보여준다. 전반부는 주인공 세어가 세상의 모든 것들이 돈이면 다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후반부로 갈수록 깨달음을 얻게 되고 패션 또한 점차 전보다 여성스럽게 변화한다. 전형적인 해피엔딩의 하이틴 영화이며 기분 좋은 느낌이 가득하다. 패션에 관심 있는 여성분들이라면 꼭 챙��보시길 추천해 드린다. 누군가는 이런 말을 했다고. 이 영화에 나오지 않은 옷은 없다!
3. 플립 (2010)
나는 첫사랑의 애틋한 기억이 있다. 돌아올 수 없다는 사실에 눈물짓고 나의 부족했던 점을 되돌려 상기하며 자책에 빠지곤 한다. 이 영화는 첫사랑의 애틋함을 일깨워준다. 그렇기에 따뜻하며 친근하다. 영화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소년과 소녀의 좌충우돌 첫사랑을 그려냈다. 무뚝뚝한 브라이스 역의 캘런 맥오리피(Callan McAuliffe)는 적극적이고 생각 깊은 매들린 캐롤(Madeline Carroll)에게 점점 빠지게 되는데, 영화는 브라이스의 시선과 줄리의 시선이 번갈아가며 교차한다.
이 영화가 매력적인 지점은 두 곳이다. 첫째, 영상의 색감과 분위기(독특한 앵글도 한몫한다). 둘째, 등장인물들의 패션. 플립의 시대적 배경은 60년대이다. 그렇기 때문에 등장인물들의 의상은 체크와 스트라이프 패턴이 주를 이루며, 셔츠와 와이드팬츠, 빈티지한 원피스와 긴 기장의 치마들 그리고 로퍼가 자주 등장한다. 브라이스의 잘생긴 외모에 포마드 머리, 그리고 귀여운 슈트 룩은 남자도 미소 짓게 한다. 명품 브랜드의 옷이 대거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과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은 편안한 무드의 룩들은 영화에 더욱 집중하게 하면서 소년, 소녀의 풋풋한 사랑을 더욱 예쁘게 부각한다. 흔히 말하는 '남친 룩', '여친 룩'의 정석이다. 영화를 감싸고 있는 자연광 무드는 마음마저 따뜻해지는데,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고 싶다면 놓쳐선 안 될 영화. 잠시 옛 생각에 잠기는데, 서툴렀던 나의 모습과 닮은 브라이스를 보며 한쪽 가슴이 시린다. 서툰 첫사랑. 난 줄리 베이커가 좋았다!
4. 싱글 맨 (2009)
대학교수 조지 역의 콜린 퍼스(Colin Firth)는 오랜된 애인의 죽음에 힘들어한다. <싱글 맨>은 삶의 이유를 상실했던 한 남자가 마침내 자살하기로 결심한 하루를 그려낸 영화다. <싱글 맨>은 동성애가 주인공 조지의 '상실'을 극대화하기 위한 장치로 작동하고 있다고 느껴진다. 비단 그 상대가 여성이라도, 가족이었더라도 상실의 슬픔은 컸을 것이다. 그렇지만 시대의 특성상, 동성애가 갖는 특성상 그 상실의 슬픔은 다른 무엇을 뛰어넘을 것이다. <싱글 맨>은 모든 것을 덮어 버리는 '상실'에 대한 영화다.
톰 포드의 재능은 무섭다. 이브 생로랑(Yves Saint Laurent)을 거쳐 구찌(Gucci)를 훌륭하게 지휘했던 그가 영화에도 손을 대기 시작했다. <싱글 맨>은 톰 포드의 감독 데뷔작이다. 사실 패션 영화로 완전하게 분리되진 않지만, 영화 <싱글 맨> 은 감독의 취향 때문인지 어쩔 수 없이 지나치게 패셔너블하다. 패션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톰 포드이기에 미적 안목과 취향, 미장센을 완성하는 힘은 본능적으로 타고난 듯하다. 그래서인지 영화에서는 특정 장면을 꼽는 일이 힘들 만큼 모든 장면이 패션 화보처럼 근사했다. 패션 필름을 길게 보는 느낌이랄까. 게다가 잔잔하게 흘러가는 애틋한 이야기와 배우들의 열연(조지 역을 맡은 콜린 퍼스는 놀라운 내면 연기로 2009년 제66회 베니스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까지 곁들여져 더없이 꽉 찬 느낌이었다. 영화 속 의상은 전혀 튀지 않았다. 우울함에서 생기가 감도는 색감의 변화 또한 독특했다(모노톤의 조지의 색감과 다른 장치들의 원색적 색감이 대비를 이룬다).
톰 포드가 직접 고른 톰 포드 슈트는 블랙과 화이트 색상의 조합으로 뿔테 안경, 슬림한 넥타이, 세밀한 커프스 링크, 포켓치프로 절제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그중 뿔테 안경은 그가 직접 디자인한 제품으로 가격을 책정할 수 없었다고 한다. 20년 동안 마돈나의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콘서트 투어 의상, 화보를 담당한 아리안느 필립스(Arianne Phillips)가 참여함으로 패션에 더 힘을 싣는다. 그녀는 2005년 <앙코르>의 의상감독으로 참여하며 제78회 미국 아카데미 의상상을 받았다, (최근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로 제43회 새턴 어워즈 최우수 의상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싱글 맨> 이후 7년 만에 돌아온 톰 포드의 <녹터멀 애니멀스(2017)>는 벌써 역작의 평을 받고 있다. 그의 재능의 끝은 어디인가. 톰 포드의 입이 떡 벌어지는 ‘미장센’이 궁금하신 분이라면 극장을 꼭 찾으시길. 포스터의 글귀처럼 정말 위험하지만 매혹적이다.
전 상당히 로맨틱해요. 저 역시 거의 매일 고립감을 느껴요. 제 작품 중 가장 개인적인 거에요. 패션은 금방 사라지지만 영화는 영원해요. 관객이 생각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상에 더 귀 기울여야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테니까”라고 생각을 한다면 제 영화는 의미가 있겠죠.” - 톰 포드 영화 인터뷰 중
글 l MANG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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